희망을 기억한다면 아름다운 날은 온다. A.D. 2142 미래를 바꾼다

인공지능도시 ‘에코반’의 심장부, ‘델로스 센터’에 침입자가 발생한다. 에코반 순찰대원 제이(은영선)는 그가 첫사랑 수하(최지훈)임을 알게 된다. 하늘은 잿빛이 아니라 푸른빛이라고, 언젠가 꼭 푸른 하늘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던 수하. 그러나 갑자기 에코반을 떠났고 사람들은 모두 그가 죽었다고 했다. 기다렸던 첫사랑을 적으로 만난 제이는 혼란에 휩싸이고, 제이를 사랑하는 경비대장 시몬(오인성) 역시 수하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잿빛 하늘이 계속되는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은 남태평양의 ‘시실섬’에 모여 도시를 건설한다. 과학자들과 권력자들은 오염물질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인공 지능 도시 ‘에코반’을 건설하고, 방사능에 노출된 난민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에코반에서 버려진 난민들은 ‘마르’라는 지역에 터전을 마련한다. 에코반이 건설된 지 100년 후, 오염된 대기가 점차 맑아지자 ‘마르’의 오염된 대기를 에너지원으로 삼았던 ‘에코반’은 도시의 특성상 오염물질이 계속 필요하게 되고, 급기야 에너지 확보를 위해 마르 전역을 불태워 도시의 생명을 이어가려는 음모를 계획한다.
 

- 제3회 광주국제영화제기술상- 제2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시각효과상(인디펜던스)-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 프랑스 로랑제라르메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애니메이션 경쟁부문 최우수작품상
- 김문생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에너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서기 2142년 시실 섬을 배경으로 전쟁과 사랑을 그린 SF 애니메이션 대작!
- 제작 기간 7년에 제작비 126억 원. 참여 스태프만도 350명에 달하는 등 ‘원더풀데이즈’는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에 남을 만한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된다.(「연합 인터뷰 ‘원더풀…’의 김문생 감독」, 연합뉴스 03. 7. 2)
- 이 영화를 돋보이게 하는 가장 큰 요소는 영상미로서 CGI와 실사 미니어쳐를 사용한 배경, 셀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등장인물의 3중 합성방식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
- 광주국제영화제기술상과 대한민국영화대상 시각효과상(인디펜던스)에 이어 프랑스 로랑제라르메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애니메이션 경쟁부문 최우수작품상 수상.- 2003년 5월에 열린 칸 국제영화제에서 프랑스 지역에 50만 달러(약 6억 원), 스페인, 그리스 등과 계약을 완료했고 칸과 캐나다에서 상영되어 “아름다운 스토리”라는 현지 언론의 호평이 있었다. 특히 대만에서의 경우 '쉬리'보다 비싼 가격에 팔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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