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정보기관 'IMF'의 특수 비밀 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 최고의 베테랑 특수 요원으로서 항상 긴장감 속에 경계를 늦추지 않던 그는 이제 현장에서 한 발 물러나 특수 요원 트레이닝에 전념하며 삶의 여유를 찾고, 사랑하는 여인 '줄리아(미셸 모나한)'와 행복한 결혼을 꿈꾼다.

하지만 그녀와의 약혼식 날, 급작스런 본부의 호출을 받은 '이단 헌트'에게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국제 암거래상 '오웬 데비언(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에게 인질로 잡혀있는 IMF 요원을 구출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사랑하는 약혼녀에게 차마 사실을 알리지 못한 채, 최고의 IMF팀을 이끌고 작전에 임하는 '이단 헌트'는 요원을 구출하는 데에 극적으로 성공하지만 그녀는 결국 목숨을 잃는다.

IMF 본부의 국장(로렌스 피시번)은 작전에 실패한 '이단 헌트'를 심하게 문책하고 그는 자신과 상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다시 '오웬'을 추적한다. 이번에 그에게 주어진 미션은 철통 같은 보안으로 결코 침투 불가능한 바티칸의 심장부.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IMF 최고의 팀을 이끌고 교황의 연설장에 잠입한 '이단 헌트'는 환상적인 팀워크와 스릴 넘치는 작전으로 그를 납치하고 극비정보를 입수하는데 성공하는데…

브라이언 드팔마 감독과 오우삼이 연출을 맡은 1편과 2편이 각각 1994년과 2000년의 5월 메모리얼 데이 연휴 주말에 3,012개 극장과 3,653개 극장에서 개봉, 북미에서만 각각 1억 8,090만불과 2억 1,541만불을 벌어들이는 빅히트를 기록했던 블록버스터 액션 스릴러 시리즈 3편. 제작비 1억 5천만불이 투입된 이번 3편의 출연진으로는 다시 이단 헌트 역으로 돌아온 슈퍼스타, 톰 크루즈를 중심으로, <새벽의 저주>의 빙 라메즈가 1편과 2편에 이어 루더 역을 연기하고, <네이키드 웨폰>의 홍콩 여배우 매기 큐와 <매치 포인트>의 조나산 라이스 메이어스가 이번 이단 헌트의 새로운 미션 임파서블 팀원을 맡았고, <카포티>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이 악역 오웬 역을, <매트릭스> 시리즈의 로렌스 피시번이 IMF 국장으로, 그리고 <노스 컨트리>의 미셀 모나한이 극중 이단 헌트의 연인 줄리아를 연기했다. 연출은 초인기 TV 시리즈 <앨리어스>와 <로스트>를 창안했던 J.J. 에이브러햄스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북미 4,054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기대에 못미치는 4,774만불의 수입을 올리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는데, 같은 기간 1편(5,681만불)과 2편(7,082만불)이 기록했던 수입에 못미치는 것일 뿐 아니라, 전달인 3월의 1위 개봉작 <아이스 에이지 2>의 6,803만불에 훨씬 뒤지는 2위이고, 3위인 저예산 코메디물 <무서운 영화 4>의 4,022만불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성적이어서,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미국과 동시 개봉된 국내에선 첫주 서울 124개, 전국 460개 스크린의 대규모 배급력을 앞세워 서울에서만 41만, 전국 164만 명을 기록, <태풍>(180만) 이후 역대 2위의 기록(서울 관객수로는 1위), 외화에선 종전 <우주 전쟁>의 전국 143만 명을 깨는 최고의 오프닝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미국 개봉시 비록 흥행 결과는 기대에 못미쳤지만 평단의 반응은 달랐다.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열광적이지는 않지만 상당한 호감을 나타내었고, 그들 중 상당수는 이번 3편이 시리즈 중 최고라는 반응을 나타내었다. 뉴스데이의 존 앤더슨은 "완벽한 여름시즌 영화...빠른 진행과 넘치는 액션, 감정적인 매력을 가진 순수한 눈요기 영화. 입장료 10불에서 이 이상 무엇을 기대하겠는가?"라고 반문했고, 타임의 리차드 콜리스는 "스마트한 변화와 함께 이 영화는 임무를 완수한다."고 고개를 끄덕였으며, 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의 콜린 코버트는 "스마트하고, 타이트하게 연출된 이 스릴러물은 영화학교에서 '여름탈출용 영화 개론'의 교재로 쓰일 만 하다."고 평했다. 또, 워싱턴 포스트의 앤 호너데이는 "에이브러햄스 감독은 시리즈 최고인 이번 3편을 통해, 인상적인 극영화 데뷔식을 치르고 있다."고 그의 연출력에 높은 점수를 주었고,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오웬 글라이버맨은 "만족스러울정도로 영리하고, 또 관객들을 꼼짝달싹못하게 만드는 이 스릴러는 충분한 재미와 상상력을 지녔다."고 치켜세웠으며, 디트로이트 뉴스의 톰 롱은 "여름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완벽한 신호탄일 뿐 아니라, 전편들을 월등하게 앞지르는 보기 드문 3편."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들외에도,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속편이 가지고 있는 장벽들, 즉 속편은 전편보다 못하다는 속설과 주인공이 과다하게 노출되었다는 점 등을 이 영화는 보기좋게 넘어선다."고 결론내렸고,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캐리 릭키는 "당신이 톰 크루즈(와 그가 최근 보인 이상한 행동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한던 간에, <미션 임파서블 III>은 분명히 스릴을 찾는 이들에게 있어서 열반(nirvana)의 경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여름 시즌을 강타할 영화. 제발 플롯이 말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묻지 마시라."고 호평을 보냈고, LA 타임즈의 케네스 튜란은 "견실하게 꾸며진 오락물."이라고 요약했다.


* 1DISC (본편 - 125분)
- 오디오 : English 5.1 ch / Thai 5.1 ch
- 자막 : English / Korea / Chinese / Mandarin / Thai
- 화면비율 : 2.35:1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 본편 코멘터리 (한글 자막 있음)
DIRECTOR TERENCE YOUNG AND MEMBERS OF THE CAST AND CREW
- DELETED SCENES
- GENERATION:CRU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