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 네오 느와르 범죄 영화의 효시!
- 전도 유망한 젊은이가 살인청부업계의 거목이 되는 과정을 그린 헐리웃의 이단아 <어빙 러너> 감독 작품!

클로드는 직장에서 전산 전문가로 근무하는 명석하고 냉철한 이성을 지닌 젊은이다.
그에게는 마음에 드는 집이 있는데 그 집을 사려면 23년이 걸린다는 걸 알게 되고 그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큰 돈을 벌고자 살인청부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중 로스앤젤레스에서 청부를 맡게 되어  그곳에서 연락책인 마크, 조지와 동행하게 되고, 뒤늦게 목표가 껄끄러워하는 여자인 걸 알고 당황하게 되는데...

<감독소개>

* 어빙 러너 (Irving Lerner) 1909.03.07 ~ 1976.12.25
1909년 뉴욕 출생으로 콜롬비아 대학에서 사회과학 백과사전 편집을 담당했다. 인류학부에서 의뢰한 다큐멘터리 제작을 시작으로 193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다큐멘터리 작업에 참가했다. 록펠러 재단을 비롯한 여러 학술학회에서 의뢰한 영상물을 제작하기도 했는데 제작을 비롯해서 연출, 촬영, 편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했다. 2차 대전 기간에는 전시 정보국에서 2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뉴욕 대학의 교육 영상물 협회 의장직을 맡았다. 1944년에는 UC 버클리대의 방사선 연구소에 있던 입자 가속기를 무단으로 촬영했다는 혐의로 간첩으로 몰리게 된다. 이 장비들은 원자탄 제조를 위한 맨해튼 프로젝트와 관련된 것들이었는데, 이 사건 이후 의장직을 사임한 뒤에는 TV시리즈와 영화를 연출하기 시작했다. <청부살인(Murder by Contract, 1958)>, <공포의 도시(City of Fear, 1959)>같은 반 할리우드의 정서의 저예산 영화들을 주로 연출했지만 1969년에는 기존의 반 할리우드 정서에 상반되는 <태양 제국의 멸망>을 선보이기도 했다. 1977년 <뉴욕 뉴욕>을 편집하던 중 숨졌으며 유작은 그에게 헌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