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기 엄마를 잃은데다 아버지가 여기저기 떠돌기 때문에 고아나 다름없는 소년 로져는 캘리포니아의 야구팀 '엔젤스'가 우승하면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다는 아버지의 말을 믿는다. 한편 로져의 유일한 희망인 엔젤스팀은 우승은 커녕 해체될 위기에 처해있다. 이 팀의 감독 죠지 녹스는 우리팀 섬수들은 실력도 근성도 없는데다 재수까지 없다고 투덜거린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로져는 앤젤스 팀이 이기게 해 달라고 하늘에게 빌기 시작한다. 버림받은 소년의 기도가 너무나 간절해서인지 아니면 명색이 엔젤스팀이 계속 지니깐 천사들의 체면이 상해서인지 알이라는 이름의 천사를 선두로 천사들은 엔젤스가 시합을 벌이는 야구장에서 재미있는 기적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그리고 천사들의 도움을 받은 엔젤스 선수들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것은 목표를 향한 신념과 용기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다. 그래서 어느 순간 천사들의 도움 없이도 엔젤스는 천하무적의 팀이 된다. 그리고 로져에겐 꿈에 그리던 가족이 생기는 기적이 일어난다.
 

- 정말 신선하고 가슴따뜻해지는 영화!!
- 잔잔한 웃음이 나오게 하는 따뜻한 영화!!
- 뭔가 굉장히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따뜻한 영화!!

고아 소년과 만년 꼴찌 야구팀 사이에 벌어지는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린 이 영화는 원래 1951년 MGM사에서 제작했던 영화의 리메이크판이다. 40년전 마운드 위에 떨어진 깃털 한 개로 천사를 표현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현대의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하여 생생한 천사의 모습을 만들어 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