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사쿠라이 히로아키
주연: 사나다 아사미 / 사와시로 미유키 / 하야시바라 메구미
● 인기 애니메이션 ‘디지캐럿’의 첫 시리즈와 그 후속작인 ‘섬머 스페셜’을 한데 묶은 패키지
● 타 제작사에서 출시된 <파뇨파뇨 디지캐럿>보다 3년 앞서 제작된 오리지널 작품.
● 저연령층 대상인 <파뇨파뇨 디지캐럿>과 달리 마니아 취향의 엽기성이 강조된 코믹 애니메이션.
1999년 11월 일본 TBS 심야 방송 ‘원더풀’의 애니메이션 코너에서 첫 방영된 인기 애니메이션 작품.
Vol.1
우주선을 타고 의기양양하게 아키하바라에 도착한 데지코 일행. 하지만 도쿄의 집값이 너무나도 비싼 것에 좌절하고, 결국 게이머즈의 점원으로 취직하게 되는데…. 제1화 ‘데지코가 왔다뇨’에서부터 16화 ‘데지코의 크리스마스’까지를 수록.
Vol.2
한 여름의 아키하바라. 찜통 무더위 속에서 고생하는 데지코 앞에, 악의 군단 ‘블랙 게메게마단’의 두목 ‘삐요코’가 나타난다. 몸값을 노리고 데지코를 납치하려는 삐요코를 상대로 데지코는 과연 무사할 수 있을 것인가? 제1화 ‘삐요코가 왔다뇨’에서 제4화 ‘여름 벌레’까지를 수록.
ABOUT MOVIE
대배우가 되기 위해 지구에 온 고양이귀 소녀 ‘디지캐럿’(통칭 데지코)과 ‘푸치캐럿’(통칭 푸치코), 그리고 수수께끼의 생물 ‘게마’가 일본 마니아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아키하바라’에서 벌이는 대소동을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 감독은 <아키하바라 전뇌조> 등에서 독특한 감각을 보여준 사쿠라이 히로아키. 제작은 <카드캡터 사쿠라> 등의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매드하우스에서 맡아, 포복절도할 유쾌한 개그를 선보이고 있다. 1화 당 3분이라는 극히 짧은 러닝타임(VOL.2의 경우는 편당 약 16분가량)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전개는 팬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큰 인기를 모은 <디지캐럿>이지만 사실 그 시작은 일본의 유명 게임, 캐릭터 전문샵인 ‘게이머즈’의 마스코트 캐릭터로 출발했다. 당초 가게 점원이었다가 <디지캐럿>으로 일약 유명세를 타게 된 일러스트레이터 ‘코게돈보’의 4컷 만화로 첫 등장하였는데, 그것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게임, 만화, 캐릭터 상품 등으로 선보이기에 이른다. 작품 속에서 게이머즈의 점원으로 등장하는 데지코와 푸치코, 라비앙로즈 등 귀엽고 깜찍하면서도 때론 엽기적인 미소녀 캐릭터들은 요즘 일본 애니메이션에 불어 닥친 ‘모에붐’의 결정판으로까지 평가받으며,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디지캐럿> 애니메이션에는 제작사가 주최한 ‘디지캐럿 성우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사나다 아사미’(데지코 역), ‘사와시로 미유키’(푸치코 역) 등과 함께, <신세기 에반게리온> 등으로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는 ‘하야시바라 메구미’(뾰콜라 역)가 참여해, 말끝마다 ‘뇨’, ‘뾰’, ‘게마’ 등을 붙이는 엽기 발랄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디지캐럿> 시리즈는 1999년 이래 2004년까지 총 8개의 TV 시리즈와 1편의 극장판이 제작된 상태로, 이번에 출시되는 <디지캐럿> Vol.1, 2는 그 시초가 되는 첫 시리즈(16편)와 두 번째인 ‘섬머 스페셜’(4편)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