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자인 윌리 키스(로버트 프란시스)는 제2차 세계대전 미국 해군함, 케인호에 배정을 받는다. 케인호에는 새로운 선장으로 필립 프란시스 퀵 선장(험프리 보가트)이 임명되고 예전의 선장과는 달리 강력한 통솔력으로 부대를 지휘한다. 그러나 퀵 선장은 정상인과는 다른 정신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이를 눈치 챈 부하들은 지휘권 문제를 놓고 의견 차이를 보인다.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밤, 스티브 매릭 중위는 퀵 선장의 지휘권을 박탈하고 자신이 케인호를 지휘하는 사건이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