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작은 마을. 이곳은 석유 재벌 발 로저스가 모든 것을 장악하고 있는 곳이다. 강직한 성품의 보안관 칼더는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발의 앞잡이로만 여기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긴다. 그러던 중 감옥에서 버바 리브스가 탈출 하고 마을 사람들 중에는 리브스와 얽혀진 갖가지 추악한 과거들이 드러나길 원하지 않는다. 특히, 발은 아들 제이크가 리브스의 아내와 불륜의 관계에 있는 것을 알고 아들에게 해가 될까 두려워한다. 멕시코로 도망하려던 리브스는 실수로 고향으로 되돌아 오게 된다. 칼더의 임무는 리브스를 온전히 감옥으로 돌려 보내는 것이지만 마을은 이미 술과 광기로 미쳐가고 칼더는 집단 린치를 당하게 된다. 가까스로 리브스를 보안관 사무실로 데려오지만......





::: 부가정보



Director



아서 펜



1922년 펜실베이아 출생. 1960,70년대 미국문화를 가장 잘 묘사하는 감독으로 유명하다.2차 세계 대전의 군복무를 마친 후 영화계에 들어선다. 방송국에 입사한 후 프로그램 연출과 각본을 썼고 1957년 < The Left-Handed Gun>으로 감독데뷔를 한다. 연극에도 관심을 가져 연출을 기울이다가 다시 영화로 돌아와 아서 펜은 <기적은 사랑과 함께: The Miracle Worker>(1962)을 만들어 주목을 받게 된다. 그의 대표작이자 미국 갱스터 영화의 새로운 효시가 되는 <우리에겐 내일은 없다: Bonnie and Clyde>(1967)를 만든다. <우리에겐 내일은 없다>는 비평뿐만 아니라 흥행에도 크게 성공하였고 영화의 스타일 역시 대 유행되기도 하였다. 그만큼 아서 펜은 미국감독이면서도 유럽적인 감각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었다. 아서 펜은 <앨리스의 식당: Alice s Restaurant>(1969), 더스틴 호프만의 <작은 거인>(1970) 등을 만들어내지만 <작은 거인> 후로는 이렇다 할 뚜렷한 작품이 나오지 않았다. <인사이드>(1996) 이후 영화작품에 손을 대지 않고 있다. 주인공들이 거의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적응력을 잃어버린 사람들로 그려지고 있는 점은 그의 중요한 스타일이고 모든 매체를 제대로 이용할 줄 하는 감각을 지닌 감독으로 평가 받고 있다. TV, 연극에서 영화로 옮긴 가장 성공한 감독이기도 하다.



Cast



말론 브란도 / 칼더



1924년 4월 3일, 미국 네브라스카 오마하 출생. Marlon Brando Jr. 가 본명이다.

엄한 아버지는 그를 군사학교에 보냈으나 결국 그는 학교에서 쫓겨나고 얼마간 떠돌다가 뉴욕에 정착한다. 우연히 출연하게 되면서 배우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테네시 윌리암스의 희곡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출연한 것을 비롯, 수많은 연극에서 명성을 쌓았다. 엘리아 카잔의 <비바 자파타>와 <워터프론트>에 몰두하는데 엘리아 카잔 역시 그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또 한명의 사람이다. 그와의 이런 호흡은 그로 하여금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게 했다.

60년대 들어 감독으로 데뷔하게 된다. 바로 <애꾸눈 잭>이었는데, 그로 인해 어렵고 까다롭다는 오명을 얻기 시작했다. 1970년대에는 다시 그의 전성기. 영화 <대부>로 두번째 오스카상을 타게 되고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에서 열정은 폭발하듯 스크린에 발산된다. 자전적이며 심리적인 캐릭터 분석 영화인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그가 뛰어난 연기자임을 증명했다. 1995년 작품성이나 상업성 양면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영화 <돈 주앙>에 출연하여 아들 뻘인 조니뎁과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쌓기도 했다.



1951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1953 줄리어스 시저

1954 욕망/와일드 원/워터프론트

1955 아가씨와 건달들

1961 애꾸눈 잭

1962 바운티호의 반란

1966 체이스

1972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대부

1978 슈퍼맨

1979 지옥의 묵시록

1995 조니 뎁의 돈 쥬앙

1996 닥터모로의 D.N.A

2000 프리 머니



로버트 레드포드 / 리브스



1937년 8월 18일, 미국 캘리포아나주 산타모니카 출생. 야구 선수를 꿈꾸기도 했고, 화가가 되기 위해 유럽으로 떠나기도 했지만,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연기 수업을 한 후 브로드웨이에서 데뷔했다. 연극 무대와 TV를 전전하던 그는 61년 <워 헌트>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63년 닐 사니먼 원작 영화였던 브로드웨이의 <맨발의 산책>으로 주목받기 시작, 69년 폴 뉴먼과 공연한 <내일을 향해 쏴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 영화의 성공 이후 승승장구의 세월을 보낸 후 80년에는 감독 데뷔작 <보통사람들>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며 감독으로서의 역량도 인정받았다. 이후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반항의 계절> <퀴즈쇼>를 연출했으며 <호스 위스퍼러>에서는 주연까지 겸했다. 그의 연출작으로 알려진 <흐르는 강물처럼>에서는 제작과 주연으로서 참여했다. 세계 독립 영화의 산실인 선댄스 영화제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1965 인사이드 데이지 클로버

1966 체이스

1969 내일을 향해 쏴라

1972 제레미야 존슨/핫 락

1973 추억/스팅

1974 위대한 개츠비

1975 코드네임 콘돌

1977 머나먼 다리

1984 내츄럴

1985 아웃 오브 아프리카

1986 리갈 이글

1990 하바나

1992 스니커즈

1993 은밀한 유혹

1995 와일드 빌

1996 업클로즈 앤 퍼스널

1998 호스 위스퍼러(감독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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